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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이상(理想)을 갖고 있으며 각각의 욕망(欲望)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한없이 갖고 싶어 하는 끝없는 탐욕, 대다수의 무관심과 가진 자의 욕심, 자신만의 잣대로 세상을 바로 보는 오만, 귀찮은 문제는 남에게 떠미는 무책임,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싶다는 이기심은 마음이 황폐해질 뿐만 아니라 생명과 환경이 파괴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거나 혹은 만족하지 못해도 그 이상의 욕구는 끊임없이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간의 욕구는 선천적인 생리적 욕구와 후천적 또는 경제적으로 형성된 파생적 욕구로 대변 된다. 인간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사회적 동물이므로, 개체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생리적 욕구를 기본적으로 충족시켜야만 하고, 사회적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욕구를 실현시켜야 한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한 사회구조 안에서 생존 보장 외에 신분의 지위와 자산의 소유 정도에 따라 인간의 욕구도 다양해졌다. 이번 전시는 욕망과 유년 시절의 순수성을 주제로 작업을 하였다. 많은 예술가는 동심을 주제로 음악, 미술, 춤 등으로 저마다의 상상력을 가지고 동심의 세계를 연출하면서 유년 시절의 꿈을 예술로 표현하기도 한다. 작가 또한 유년 시절의 기억 속에 잠재되어있는 아련함과 추억을 회상하며 동심이라는 상상의 세계를 통하여 사람들과 그 감성을 공감하고자 한다. 성인이 되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은 많은 부분이 퇴색되었지만 다양한 경험으로 살아온 어른들의 동심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