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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선정비

1755년(영조 31)부터 1890년(고종 27)까지 사옹원 분원의 제조나 번조관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사옹원 제조를 위한 비로 채제공, 능창군, 박기수, 박규수, 서좌보, 이시수, 민영달, 조인영, 김흥근, 흥인군 등 10기가 있고, 조관은 정학연, 김계영, 조행진, 홍대중, 심영경 등 5기의 비가 있습니다. 이외 광주군수 김노순의 비 1기와 일제강점기에 세운 송덕비 3기 등 총 19기의 비가 있습니다.
원래 한강 나루터인 우천리로 내려가는 길목에 30여 개의 비석이 1.5m 간격으로 서 있었는데, 그 중에는 보호각이 있는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신작로를 내면서 일부가 매몰되고,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또 일부가 파괴되었다. 1970년대 팔달댐 건설로 우천리가 수몰되면서 이 비들은 지금의 분원초등학교로 옮겨 보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