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土也)는 한국도자재단의 마스코트입니다.
반구형 두상을 가진 토야는 세상의 모든 것을 향해 열려 있어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내보낼 수 있으며 따듯한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만물의 모태인 동시에 도자의 토대가 되는 흙(땅, 地)에서 착안해, 친근한 느낌으로
부를 수 있도록 ‘토야(土, 也)"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01토야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아주 먼 옛날부터 우주에 존재해온 흙은 과거와 현재를 담고 미래로 이어주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시작입니다.
도자는 이 같은 흙에서 비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스코트를 제작할 때 가장 큰 기준으로 삼은 것은,
모든 것을 품어 안는
흙의 포용성과 미래 지향성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흙을 닮은 넉넉한 마음과 모든 것을 향해 열린 반구형 머리를 가진 토야는 바로 이렇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02토야는 우리들의 친구입니다.
토야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 곁을 지키는 다정하고 따듯한 친구입니다.
우리들의 친구 토야가 이제 새로운 시간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인류를 탄생시킨 흙에서부터 첨단 문명을 자랑하는 밀레니엄
시대로까지 이어지는 대장정! 토야의 여행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끝없이 계속 된답니다.
희망찬 꿈과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토야의 신나는 여행, 우리 모두 손 맞잡고 토야와 함께 떠나보면 어떨까요?
03토야의 머리는 세상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토야의 반구형 머리 모양은 ‘열림’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향해 열려 있는 문과 같은 것이지요. 그 문으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내보낼 수 있습니다.
인류의 꿈과 미래를 담고 있을 때에는 가득 차 있고, 그 꿈을 이야기할 때에는 끝없이 풀어낼 수 있는 토야의 열린 머리는 정말
신기합니다. 토야의 머릿속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당장 열어 보세요. 우리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주렁주렁 열매로 맺힐 것입니다.
04토야는 따듯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부터 유럽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도자는 세상 어느 곳에서든 만들어졌고 두루 쓰였습니다.
인류는 그 도자 속에 음식을 담거나 술을 빚어 채웠습니다. 곡식을 보관하고 물건을 담아두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 도자 속에 가장
먼저 담은 것은 바로 마음입니다.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담고 그 위에 음식을, 술을, 여러 물건들을 담은 것입니다.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듯한 사랑의 마음, 토야는 바로 그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