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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를 너머 또 다른 백자로 확장해가는 이 시대 백자 이야기 경기생활도자미술관 대표 기획전 <한국생활도자 100인전>이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습니다. 한국생활도자 100인전은 해마다 1~2회 진행을 목표로 기획 의도에 맞는 작가를 선정해 백 명의 도예가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2012년을 시작으로 11년째 이어온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의 장기 프로젝트로, 미술관 정체성을 담아 도자예술의 공예적 가치와 쓰임의 미학적 가치를 100인의 작품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100인전 주제는 백자입니다. 한국은 조선백자라는 뿌리 깊은 백자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백자의 물질적·정신적 유산은 과거로부터 현재로 한국인의 삶에 아득히 스며들어 있습니다. 한국 도예 작가 역시 그 연장선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선백자가 지니고 있는 쓸모를 찾고 전통을 너머 다양한 시도와 실험으로 현대 백자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 여섯 분을 모셨습니다. 백자를 너머 백자로 확장해가는 이 시대 백자의 모습을 여섯 분의 작품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전시는 전시실마다 개인전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하나의 공간에서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해서 살펴보고 백자라는 주제 아래 전개되는 여러 작품을 비교하며 작품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