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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을 파악하기 위해 부단히 탐구합니다. 누군가가 세계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하여도 아이의 탐구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는 스스로가 탐구하여 얻은 경험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본 전시는 ‘만일, 갓 태어난 아이처럼 흙을 탐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에,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흙을 원초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 공간과 체험거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흙을 주체적으로 감각하는 이 전시를 통해 흙을 매개로 인간과 자연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