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죽문 (蘭竹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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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와 대나무를 그린 무늬로 흔희 묵화(墨畵)에 많이 쓰였던 화재(畵材)로 그림뿐만 아니라
도자기, 나전칠기(裸鈿漆器) 또는 각종 목공예품의 장식 문양으로 나타난다. 난초는 자손(子孫)을 의미하며 남이 손자 본 것을 축하하는 그림으로 많이 쓰이고 또 그 자손의 출세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즉 난초에는 `손(孫)이라는 종류가 흔히 그려지므로 꽃이 핀 난초는 자손을 뜻하였다. 또 대나무는 중국발음으로 축하한다는 축(축)자와 발음이 같고, 대나무가 60년만에 꽃이 핀다고 하여 회갑수(回甲壽)를 의미했다. 따라서 난초와 대나무가 같이 그려진 무늬는 위축견손(爲祝見孫)이라 하여 손자 본 것을 축하하는 뜻을 지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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