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박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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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박이, 흙비짐눈, 태토비즘받침, 내화토비즘받침 등으로 불리운다.
같은 형태의 대전을 여러개 포개어 구울때 태토나 내화토로 굽에 3∼5개부터 10까지도 사용한다. 그릇을 여러개 포개어 재임할 때에 그릇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화토를 풀어 빚어서 그릇의 굽에 붙이는 작업을 가리키는데, 눈박이를 할 때에는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콩알만하게 빚어서 눈박이 흙을 굽의 주변에 침을 살짝 묻힌 후, 힘을 주어 눌러 붙인다. 이때 시계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눈박이를 하는 작업을 `옥기 찍는다`고 하고 시계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눈을 박는 작업을 `벗 찍는다`고 한다. 식염유 소성이나 전통 다기를 포개어 구울때 필연적으로 눈박이 백토를 만들어 사용하여야 하며 재래식 전통다기를 소성할 때에도 눈박이 점토로 다기의 안쪽에 자국을 내줌으로써 차를 마시는 빈도에 따라서 눈박이 자욱사이로 차의 색상이 배어들어 점차 다기의 색상이 포근하고 고상한 색상으로 변해 간다. 이는 눈박이 자욱의 틈으로 차색상이 배어 들어 생겨나는 현상이며 일본인들은 이러한 눈박이에 의한 색상을 일부러 만들어 즐기기도 한다. ※ 본 내용은 "정동훈 - 도자예술용어사전"에서 발췌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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