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질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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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물레의 성형방법중에 점토판을 물레판 위의 중앙에 방망이로 두들겨 붙인 후 타래를 1~2겹 겹쳐 붙이고 물레를 돌리면서 기물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썰질법이라고 한다. 옹기물레에는 썰질법과 타렴법이 있다. 타렴법은 타래를 붙인 후 `도개`와 `수래`를 사용하여 두드리면서 기물을 만드는 방법이다. 그에 비하여 썰질법은 타래를 쌓은 후 물을 적당히 사용하여 돌리면서 헝겁을 두텁게 누비어 놓은 천으로 타래를 감싸면서 기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썰질법은 작은 옹기를 만들 때에 활용하며 타렴법은 큰 옹기를 성형할 때에 활용되는 기법이다. 썰질법은 조금만 숙달되면 아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성형기법으로서 요즘 외국의 도예가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배우기를 희망하는 우리의 전통도예기법으로서 전승하여 숙달하면 현대도예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썰질법은 옹기물레가 아니어도 전기물레나 발물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도자예술용어사전 정동훈 지음-에서 발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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