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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에서나 지켜야 할 테이블 매너의 기본
  • 작성자한국도자재단
  • 등록일
  • 조회수5925



식사할 때의 매너를 보면 그 사람의 성장과정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어느 누구도 테이블 매너가 엉망인 사람에게 호감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테이블 매너란 어떤 것일까. 테이블 매너라고 해서 반드시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까다롭게 격식을 차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꼭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이라는 것이 있다.



어느 자리에서나 지켜야 할 테이블 매너의 기본

 















자세를 바르게 가진다.
방바닥에 앉아 식사를 할 때는 상 앞에서 등을 꼿꼿이 펴고 바로 앉아야 하며 한팔로 방바닥을 짚는 등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는 건 좋지않다. 테이블에 앉을 때도 마찬가지, 테이블과 앞가슴의 거리는 15cm정도 유지하여야 하며 다를 포개거나 구두를 반쯤 벗고 있어선 안 된다. 팔꿈치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한다던지 턱을 쑥 내밀면서 식사하는 모습도 결코 우아해 보이지 않는다.

냅킨,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앞에 예쁘게 접혀 있는 냅킨은 요리가 나오기 시작할 때 편다. ⅓이나 절반부분을 접어, 접은 면이 안쪽으로 오개 무릎위에 자연스럽게 펼쳐 놓는다. 가끔 목에 걸어 턱받이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열차식당이나 비행기에서처럼 좌석이 흔들릴 때 허용되는 것으로 올바른 매너는 아니다. 냅킨은 식사 도중에 입주위를 살짝 닦는데 사용하되, 립스틱이나 땀을 닦을 때는 냅킨대신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일어설 때는 냅킨을 구겨진 채로 아무렇게나 식탁 위에 올려놓지 말고 자연스럽게 접어 테이블 위에 놓는다. 의자 위에 놓는 것은 금기시 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음식은 조금씩 덜어 먹는다.
덜어먹는 음식이 있을 때는 자기 앞에 놓인 앞접시에 적당히 덜어서 먹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덜어놓고나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덜어서 자기 접시를 가득 채우면 보기 흉하다. 또 여럿이 먹는 식탁에서 젓가락 끝을 입으로 빨다가 반찬을 집으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게 된다.

먹는 속도는 다른 사람과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먹는 속도는 다름 사람보다 지나치게 빠르거나 늦지 않게 하고 먼저 식사가 끝나면 숟가락을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걸쳐놓았다가 나중에 내려놓는다.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입안에 든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매너의 첫걸음이다. 음식은 반드시 한입에 들어갈 정도의 적당한 양만 집어서 먹도록 한다. 혹시라도 상 앞에서 이를 쑤신다거나, 물을 입안에 넣고 양치질을 한 다음 삼키는 버릇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다.

먹으면서 소리를 내지 말자
음식을 씹는 소리, 수저나 포크 등이 그릇과 부딪히는 달그락 소리 등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지켜야 할 기본 테이블 매너다.

찻잔이나 술잔에 립스틱을 묻히지 않는다.
차를 마실 때 특별히 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 것은 아니다. 홀짝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던가 찻잔에 립스틱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는 정도면 된다. 설탕기나 프림기 뚜껑을 열 때에는 뚜껑의 아래쪽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  와인을 마실 때도 마찬가지. 입술에 묻은 음식의 기름기 등은 냅킨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닦아내고 와인잔에 입술을 대도록 한다.

입안에 들어갔다 나온 것은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먹다가 이물질이 나올 때는 다른 사람이 눈치 채지 않게 이물질만 골라내 식탁 한켠 남의 눈에 안 띄는 곳에 살짝 놓아둔다.

식사 중에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은 채 식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나만 식사를 마쳤다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또 다음 음식이 나오기 기다릴 때도 마찬가지로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최소한 식사가 끝나고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담배를 피우고 싶어도 참자.


 

출처 : 『오늘부터 따라할 수 있는 테이블 데코』조은정 저, 1999, Page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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