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요, 노천소성 (露天窯, Open Firing, Pit Firing) | |
|
|
선사시대에 평지 또는 약간 우묵하게 파인 곳에 토기를 놓고 기물 위에 나무를 쌓아 태워서 토기를 구워내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많은 도예가들이 노천요 기법을 이용하며, 자연스러운 불의 효과를 나타내는 다양한 노천소성 기법이 발전되고 있다. 800~1000℃ 정도에 소성되기 때문에 토기가 약하게 구워지지만 나름대로 용도를 개발하고 자연스럽고 소박한 연기의 효과를 나타내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노천소성은 야외에서 웅덩이를 약간 파거나 별독 또는 나무로 1~2미터 정도의 반경을 만든 후 나무를 쌓아 올려서 마치 캠프화이어를 준비하듯이 한 후 그 위에 초벌구이가 된 도자기를 올려놓고 불을 붙혀서 나무가 거의 다 타고 기물이 달구어지면, 산화동을 뿌려서 붉은 색상이 옮겨지게 하거나 숯이나 모래 등으로 덮어서 불길을 꺼주면 검은색과 회색등이 잘 어울려 자연스러운 색상의 토기가 구어지게 된다. - 도자예술용어사전 정동훈 지음-에서 발췌함. |
|
이전글
|
비스킷(Biscuit, Bisque) / 초벌구이 |
다음글
|
마이센 자기 (Meissen porcelain, 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