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土器, Unglazed Earthen Wa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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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土器, Unglazed Earthen Ware) 토기는 점토질의 태토를 사용하여 섭씨 700∼800도 정도에서 구운 것을 말하며 유약을 씌우지 않았고, 표면색은 적갈색으로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토기가 이에 속한다. 유약에는 섭씨 600∼800도 정도의 저화도에서 유리질화 하는 연유 계통과 섭씨 1100도 이상에서 녹는 장석유 계통이 있다. 연유의 사용은 고구려 토기에서 발견되며 7세기경의 백제와 신라토기에도 나타나는데, 오리엔트 지역의 연유 시유 방법이 중국을 통해 전해진 것이다. 점토내에는 기포가 약간 있어 다공성이며 물을 흡수한다. 우리나라 용어로는 질그릇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주로 건축도자인 기와나 벽돌, 토관 등을 만들었다. 철분이나 망간등의 불순물이 섞여 있는 2차 점토를 이용하여 산화소성하면 밤색계열의 색상을 내주며, 연기를 쏘이거나 환원으로 소성하면 회색에서 검정색의 색상을 띤다. 점토내의 불순물이나 모래 등의 영향과 조온소성의 결과로 약간의 수분을 흡수한다. 점토의 색상자체가 탁색이기 때문에 유약효과가 좋지 않아서 토기는 유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백토로 분장을 한 후 저온유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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