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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를 위한 점토와 유약-화장토의 구성
  • 작성자한국도자재단
  • 등록일
  • 조회수7986






【도예가를 위한 점토와 유약-화장토】


 

 


화장토의 구성

화장토는 색깔을 변화시키거나 장식을 목적으로 사용하기위해 도자기 기물 표면에 시유하는 점토층이다. 화장토를 채색하고 바르는 많은 방법들이 있으며 도기장식예술의 중요한 부분은 혼합, 시유, 그리고 화장토를 바르는 일이다.

화장토는
1) 정확한 색상으로 빈틈없이 도기 표면을 코팅해야 한다.
2) 건조와 소성을 수반하는 수축 기간도안 도기에 붙어있어야 한다.
3) 화장토로 사용되는 점토의 숙성온도와 유사한 온도 또는 더 낮은 온도에서 유리질
화되어야 한다.
4) 유약으로 용해되지 않고 금이 가거나 껍질이 벗겨지지 않으며 소성 시 휘발되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모든 조건들을 만족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화장토는 보통 혼합, 시유 그리고 소성에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화장토는 보통 도기질 위에 시유되고 특정 점토에 발색 산화물을 첨가하여 사용한다. 예를 들어 물레성형 시, 어두운 색의 화장토는 산화철과 망간은 2%첨가하여 만들 수 있고 산화철과 망간은 다른 산화물에 비해 안정하므로 분무 시유 시에도 잘 붙어 있을 것이다.

화장토가 가지는 단점은 젖은 점토에 시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초벌상태일 때 기물이 이미 수축된 상태기 때문에 화장토는 마르면서 수축하고 껍질이 벗겨진다. 또 다른 화장토의 단점은 시유 시 화장토의 색이 점토 몸체보다 더 어두워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혼합에서 점토의 종류와 비율을 완전히 변화시키지 않고 더 밝은 색으로 점토 혼합물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좋은 화장토는 발색과 수축성에 따라 결정된다. 고령토와 구상점토를 결합하면 수축성을 조절할 수 있다. 수축이 덜 필요하다면 고령토를 증가시키고 수축이 더 필요하면 구상점토의 양을 늘리면 된다. 대게 이 두점토의 양은 모두 40%에서 70% 사이다.

충전제로는 프리트를 사용한다. 화장토는 보통 많은 양의 프리트를 포함한다. 플리트는 수축을 감소시키고, 견고함을 더해준다. 단단함을 더하고 싶을 때는 양간의 붕사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가용성이 있는 붕사는 도기 위에서 건조될 때 화장토에 결정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다루다가 손상입힐 위험을 줄이고 견고한 코팅을 형성한다. 설탕, 고무와 같은 유기 접착제가 이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되는 단점이 있다.

불투명성을 얻고자 할 때는 산화지르코늄을 화장토에 첨가한다. 색이 어둡기 때문에 그리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불투명하고 매우 흰 화장토가 필요하다면, 불투명제를 써서 순도 높은 하얀색을 얻을 수 있으며 불투명성을 잃지 않고도 화장토를 더 얇게 바를 수 있다. 산화주석은 산화지르코늄과 마찬가지 기능을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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