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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전문자료

성형 전 태토준비
  • 작성자한국도자재단
  • 등록일
  • 조회수5690





성형 전 태토준비



1. 태토의 준비

도자조형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만들려고 하는 형태와 기능, 크기, 색상, 소성온도, 제작방법들에 따라 적합한 태토를 준비해야 한다. 큰 기물을 만들 때는 균열이 가지 않도록 입자가 굵은 태토를 그리고 물레를 사용하여 정교한 기물을 만들 때는 입자가 가는 태토를 써야 한다. 태토는 물로 축이고 비닐로 싸서 오랫동안 저장해 놓으면 점력이 증가한다(숨죽이기). 태토가 질 때는 석고판이나 나무판에 펴서 놓아두면 습기를 줄일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에는 태토에 구멍을 뚫어 물을 부어주면 부드러워 진다. 준비된 태토는 얇은 비닐로 밀착시켜 싸는 것이 좋다.

2. 반죽





















1튼튼한 반죽대를 준비하고 그위에 반죽할 흙을 올려 놓는다.
2흙을 양 손으로 힘주어 누르면서 약간 비틀어 돌린다.
3손을 떼고 다시 점토덩어리의 끝을 잡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이렇게 하면 흙이 나선형으로 회전하면서 기포를 빼내주고 골고루 반죽이 된다.
4반죽대에서 너무 오래 반죽을 하면 손의 온도에 의해 흙이 말라 성형시 어려울 수 있으므로 굳기를 보아가면서 반죽을 한다.
5반죽의 정도는 손으로 흙을 눌러서 지문이 찍힐 정도면 좋다.
6골고루 반죽이 되었는지는 가는, 철사로 잘라보면 기포의 유무로 알 수 있다.

3. 흙의 재사용

건조가 지나치게 많이 되서 굽깎기가 어려운 기물이나 성형때에 나오는 점토 부스러기, 굽깎기에서 나오는 흙 등 초벌구이전에 나오는 흙은 물을 뿌려서 비닐로 싸놓거나, 분쇄한 후 물에 풀어서 건조시켜 반죽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화제(점토가 서로 엉겨 붙는 것을 막는 약품)을 넣어서 슬립(slip)으로 만들어서 석고형을 이용해 기물을 만들 수 있다(Slip Casting).


※ 요즈음의 도자기 제작에서 반죽은 대부분 토련기로 하고 있으며, 손으로 하는 반죽은 소규모의 물레성형이나 연리문도자기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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