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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전문자료

본구이(本燒, Glaze Fire) / 재벌구이, 素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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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구이는 재벌구이라고도 하며, 유약을 시유(도자기의 표면에 유약을 입히는 과정)하여 유약이 녹을 때 까지 소성 (도자기를 구워내는 과정)하는 과정이다.

 유약을 입힌 그릇을 가마 안에 놓고 처음에는 불을 약하게 때다가 나중에는 불을 1200~1250℃ 정도까지 올려서 유약을 녹이고 태토(점토)를 익히는 작업을 말한다.

 재벌구이에서 화염의 극소한 변화에도 유약은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며, 특히 산화염, 환원염에 따라서 유약의 빛깔과 태토의 색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재벌구이는 도자기 제작에 있어서 마지막 과정이지만 도예가에게는 매우 매력있고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과정이며, 더더욱 장작을 사용하는 재래식 나무가마의 본구이는 대단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도자예술용어사전 정동훈 지음-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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