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도자전문자료

발수 효과기법
  • 작성자전체관리자
  • 등록일
  • 조회수4937

도자기 표면에 문양을 넣거나 표면질감을 낼 경우에는 라텍스나 여러가지 발수제를 이용한다. 그 동안 왁스나 형지 등의 재료들이 전통적으로 발수기법에 활용되어 왔는데 근래 들어서는 더욱 정교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masking 테잎이나 시멘트 방수액, 아교 등이 있다.

◈ 라텍스 이용
라텍스(Latex)란 고무풀을 의미한다. 원액에 물을 적당량 희석하여 붓질이 용이하도록 한다. 시유한 유약 표면이나 반건조상태의 기물에 문양을 그리고 화장토기법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색상을 구별하기 위하여 먹물을 참가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농도의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 화장토나 유약을 입히고 건조가 되면 반드시 라텍스를 제거하고 소성한다.

◈ 파라핀 이용
그릇에 파라핀이나 양초를 불에 녹여 붓이나 헝겊을 이용하여 시문하고 화장토나 유약을 입히면 파라핀이 칠해진 부분은 화장토가 뭍지 않으므로 문양의 장식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형지 이용
종이붙이기는 기물 표면에 선, 각 문양 등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종이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자르거나 찢어붙여 문양을 낸다. 테이프를 이용하면 규칙적인 직선문양을 낼 수 있다.

◈ 천의 이용
문양이 선명하고 짜임새가 있는 천을 기물에 붙여주고 화장토를 칠한 뒤, 약간 건조시켜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의 굳기가 되면 천을 떼어낸다 천의 질감을 그대로 얻을 수 있다.

◈ 나뭇잎 이용
자연의 소재를 이용하여 재미있는 문양을 표현하는 장식기법으로 다른기법과 병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능한 한 붓자국이 남지 않도록 이장을 여러번 칠하여 준 다음 나무잎을 붙여주고 화장토를 칠해준다. 나뭇잎은 시간이 충분히 경과한 후에 떼어내도록 한다. 이장을 너무 두껍게 칠하면 건조과정에서 균열이 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 본내용은 "김병억 - 도예장식기법"에서 발췌하였음.
next이전글
next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