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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전문자료

등요 (登窯, Chamber Klin, Climbing Ki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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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가마의 한 형식으로 중국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로 전파되어 신라토기시대부터 사용되어왔던 가마의 한 종류이다.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며 대지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가마로 연방식 등요(連房式 登窯) 또는 옹기가마같이 가마전체가 하나로 되어 있는 통가마도 있다. 여러칸으로 나뉘어 있는 연방식 등요는 구조가 복잡한 대신 경제적이며 열효율이 좋아 대량의 도자기를 소성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제일 아래쪽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면 연소된 열이 점차 높아져 다음 칸으로 올라가 연소효과를 높인다.
칸은 한 · 두칸에서부터 십수개까지 설치하는데 최후의 칸 뒤에 굴뚝을 세운다. 연료는 장작을 사용하며 아궁이 외에 각실에 장작을 넣고 때는 구멍이 따로 있어서 칸불로 각 칸의 기물을 소성하게 된다. 중국과 한국에서 개발된 것인데, 중국에서는 용요(龍窯, 용가마)라고 하여 단칸으로 되어있는 우리나라의 옹기가마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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