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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감기법
원하는 무늬 부분을 긁어내고 백토나 자토(흑색토)를 넣고 유약을 바른다. 고려청자의 상감기법 및 무늬가 비슷하여 여운이 짙게 남아 있다 가는 선의 선상감과 넓게 무늬를 새긴 특징적인 아름다움의 면상감 기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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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화(印花)기법
여러 가지 모양의 도장을 찍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주로 백토를 넣는 기법으로 넓은 의미에서 보면 상감기법에 속한다. 관청이름이나 지방이름이 새겨진 예가 많아 상납품으로 분청사기 중 가장 우수한 上品으로 추정되며 일정한 도장을 반복해서 찍어 추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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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지(剝地)기법
백토분장후 원하는 무늬를 그린 뒤 무늬를 제외한 배경의 백토를 긁어낸다. 백색무늬와 회색의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전라도 지방에서 대부분 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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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각기법 또는 조화(調花)기법
백토분장뒤 원하는 무늬를 선으로 조각. 백색바탕에 회색의 무늬를 새긴다. 무늬는 추상화된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고 있어 독특한 자유분방함과 민족적인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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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철화기법
백토분장후 철분안료를 사용하여 붓으로 무늬를 그리는 기법으로 충남 공주군 반포면 학봉리의 계룡산 기슭에서 주로 제작하여 일명 '계룡산 분청사기'라 한다. 무늬는 도식적이며 회화적이고 익살스러운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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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귀얄(풀비)기법
귀얄(넓고 거친 붓 또는 비)에 백토를 묻혀 그릇 표면을 바른다. 일회성의 풀비효과는 생동적인 운동감이 넘쳐 한국적인 재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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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담금(덤벙)기법
백토물에 그릇을 덤벙 담가서 백토 분장하는 기법으로, 덤벙 분청이라고도 하며 귀얄 기법과 달리 표면이 차분하다. 굽을 잡고 백토에 담가 분장하므로 굽에 백토가 묻지 않고 흘러내려 재미있는 추상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