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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장식기법
  • 작성자한국도자재단
  • 등록일
  • 조회수8215





분청사기 장식기법




분청사기는 백토 분장 기법과 분청사기만의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무늬에 특징이 있다.
백토분장기법은 백토로 표면을 장식하는 것으로 일곱 가지 기법이 있다.

 
























1.상감기법

원하는 무늬 부분을 긁어내고 백토나 자토(흑색토)를 넣고 유약을 바른다. 고려청자의 상감기법 및 무늬가 비슷하여 여운이 짙게 남아 있다 가는 선의 선상감과 넓게 무늬를 새긴 특징적인 아름다움의 면상감 기법이 있다.

 

2. 인화(印花)기법

여러 가지 모양의 도장을 찍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주로 백토를 넣는 기법으로 넓은 의미에서 보면 상감기법에 속한다. 관청이름이나 지방이름이 새겨진 예가 많아 상납품으로 분청사기 중 가장 우수한 上品으로 추정되며 일정한 도장을 반복해서 찍어 추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다.


3. 박지(剝地)기법


백토분장후 원하는 무늬를 그린 뒤 무늬를 제외한 배경의 백토를 긁어낸다. 백색무늬와 회색의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전라도 지방에서 대부분 제작 되었다.

 

4. 음각기법 또는 조화(調花)기법

백토분장뒤 원하는 무늬를 선으로 조각. 백색바탕에 회색의 무늬를 새긴다. 무늬는 추상화된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고 있어 독특한 자유분방함과 민족적인 맛이 있다.

 

5. 철화기법

백토분장후 철분안료를 사용하여 붓으로 무늬를 그리는 기법으로 충남 공주군 반포면 학봉리의 계룡산 기슭에서 주로 제작하여 일명 '계룡산 분청사기'라 한다. 무늬는 도식적이며 회화적이고 익살스러운 것이 많다.

 

6. 귀얄(풀비)기법

귀얄(넓고 거친 붓 또는 비)에 백토를 묻혀 그릇 표면을 바른다. 일회성의 풀비효과는 생동적인 운동감이 넘쳐 한국적인 재치를 느낄 수 있다.

 
7. 담금(덤벙)기법

백토물에 그릇을 덤벙 담가서 백토 분장하는 기법으로, 덤벙 분청이라고도 하며 귀얄 기법과 달리 표면이 차분하다. 굽을 잡고 백토에 담가 분장하므로 굽에 백토가 묻지 않고 흘러내려 재미있는 추상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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